재미없다던 리뷰가 많았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봐오던 스텝업 시리즈이니만큼 의리로라도 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봤었는데, 그냥저냥 재미로 볼 만 했다. 원래 스텝업은 춤 보러 가는 게 아니었나요...? 넓은 화면에서 쾅쾅 울리는 소리로 춤 보려고 보는 영화라는 걸 감안한다면 괜찮았다.
그리고 전작의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시리즈별로 챙겨봤던 사람이라면 반가운 얼굴들이 많을듯! 일단 무스가 비중있게 등장한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지만ㅠㅠ.. 무스의 여자친구 카미유는 앞머리를 내렸는데 역시 앞머리는 없던 게 나았다... 쌍둥이들도 너무 반가웠고 앤디는 그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애가 예전의 풋풋했던 느낌이 없다ㅠㅠㅠ... 퍼포먼스 부분은 보텍스에 보낼 영상으로 무스가 근무하는 연구소에서 찍었던 춤과, 앤디와 션이 놀이공원에서 췄던 춤이랑 마지막 춤이 좋았다ㅇㅇ.. 스토리 부분에선 개연성을 말아먹은 부분이 꽤 되기 때문에...ㅠㅠ 그냥 이리저리 갑자기 확확 바뀌는 기분이었다. 앞으로 스텝업 시리즈가 더 나올까.. 그건 모르겠지만 담부턴 개연성도 좀 챙겨주시길...